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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타마유라(TAMAYURA) - 철판 오마카세의 정석을 경험하다

by LifeHobby 2026. 2. 8.

방문일: 2025년 2월 11일

 

타마유라를 또 찾았어요. 여기는 올 때마다 만족스러운 곳인데, 일반적인 스시 오마카세가 아니라 철판 오마카세라서 확실히 차별화되는 매력이 있거든요.

 

이번에는 겨울 시즌 코스가 궁금해서 기대하면서 예약했어요.

 

 

📍 위치와 분위기

타마유라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2층에 위치한 일식 레스토랑이에요.

나무 소재와 어두운 톤의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루고, 입구에 'TAMAYURA'라고 적힌 안내판과 함께 노란 꽃이 장식되어 있어서 계절감이 느껴졌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철판 카운터석이 중심이에요.

뒤쪽 벽면은 물결치는 듯한 패턴의 석재로 마감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모던하면서도 일본 특유의 절제된 분위기가 있어요.

조명도 은은해서 분위기 있는 식사하기 좋더라고요.

 

 

카운터석에 앉으면 셰프가 바로 앞에서 조리하는 걸 볼 수 있어요.

철판이 굉장히 넓고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었고, 구리색 돔 뚜껑이나 각종 조리도구들이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더라고요.

자리에 앉으니 냅킨 위에 타마유라 카드가 놓여 있었는데, "2025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서 세심함이 느껴졌어요.

 

🍽️ 코스 구성 - KAEDE 코스

저희가 먹은 건 KAEDE(카에데) 코스예요. 메뉴판을 보니 구성이 꽤 알차더라고요.

코스 구성:

  • 오늘의 셰프 추천 (Chef's recommendation)
  • 가지 로스트 (Roasted eggplant)
  • 제철 생선구이 (Seasonal grilled fish)
  • 랍스터 트러플 비스크 (Live crustacean bisque with truffle cream)
  • 토마토 그라니테 (Tomato granite)
  • 한우 1++ 등심 스테이크 (Hanwoo 1++ sirloin steak 80g)
  • 타마유라 스페셜 메디치네 (Tamayura special medicine with ginger)
  • 오늘의 디저트 (Dessert of the day)

한우는 80g 기본인데, 채끝에서 안심으로 변경할수 있어요. 저희는 기본 채끝으로 먹었어요.

 

✨ 요리 하이라이트

코스 시작 전에 오늘 사용할 재료들을 보여주셨어요. 얼음 위에 도미, 방어 같은 선어회와 살아있는 랍스터, 전복이 놓여 있었는데, 재료 상태가 정말 좋아 보였어요. 특히 랍스터 집게가 빨갛고 싱싱한 게 눈에 들어왔고, 생선 껍질도 윤기가 났어요.

 

 

 

캐비어 전채

유리 그릇에 새우와 캐비어가 담겨 나왔어요. 새싹과 식용꽃으로 장식되어 있고, 옆에는 자개 숟가락이 놓여 있더라고요.

새우는 탱글탱글하고 캐비어의 짭조름한 맛이 잘 어울렸어요. 양은 적은 편인데 전채로는 적당했어요.

 

 

가지 로스트 

예쁜 도자기 접시에 생선구이가 나왔는데, 접시에 파란색으로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눈에 들어왔어요. 생선 위에 트러플인지 버섯인지 얇게 썬 게 올라가 있고, 소스와 함께 제공됐어요. 생선살이 촉촉하고 부드러웠어요.

 

 

랍스터 비스크

이 코스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요리예요. 랍스터 살 위에 비스크 소스가 뿌려져 있고, 그 위에 트러플이 듬뿍 올라가 있더라고요.

비스크 소스가 진하고 고소했어요. 랍스터 살도 탱글탱글하고 크기도 푸짐한 편이었어요.

옆에 녹색 음료는 청포도 주스 같은 건데, 느끼함을 잡아주더라고요.

 

계절 생선 구이

셰프가 철판에서 생선을 굽는 걸 바로 앞에서 봤어요. 

파피요트 스타일로 비닐에 싸서 나왔는데, 열어보니 버터와 함께 촉촉하게 익어 있었어요.

 

 

토마토 그라니테

메인 요리 사이에 입가심용으로 나온 건데, 분홍색 접시에 샤베트처럼 얼린 게 나왔어요. 토마토 맛이 나면서 상큼해서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더라고요.

 

 

한우 1++ 채끝 스테이크

드디어 메인이에요. 한우 등심이 네모나게 잘려서 나왔는데, 마블링이 확실히 좋아 보였어요. 옆에 마늘도 같이 구워서 나왔고요. 스테이크는 겉은 바삭하게 시어링되고 속은 미디엄 레어 정도로 부드럽게 익어 있었어요. 소스 없이 먹어도 고소하고, 옆에 나온 와사비 같은 걸 찍어 먹어도 좋았어요. 80g이 좀 아쉬울 수 있는데, 코스 전체 양을 생각하면 적당했어요.

 

 

식사 - 생강 볶음밥

밥이 사각 그릇에 담겨 나왔는데, 위에 자소잎이 장식되어 있었어요. 밥알이 윤기 나고  쫄깃한 식감이 좋았어요.

 

 

 

디저트 - 푸딩과 딸기 파르페

디저트는 두 가지가 나왔어요. 하나는 클래식한 푸딩인데, 캐러멜 소스가 뿌려져 있고 부드러웠어요. 커피나 녹차와 함께 먹으면 좋아요.

 

 

또 하나는 딸기 파르페였는데, 생일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촛불을 꽂아서 내주셨어요. 딸기가 정말 많이 올라가 있고, 아래에는 크림이랑 과일이 층층이 쌓여 있었어요. 특별한 날 방문하면 이런 서비스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방문 팁

📌 예약 필수: 카운터석 위주라 자리가 많지 않아요. 캐치테이블이나 전화(02-6282-6268)로 미리 예약하는 게 좋아요.

📌 특별한 날 추천: 기념일이나 생일에 방문하면 디저트에 촛불 서비스 같은 것도 해주셔서 좋아요.

📌 음료 페어링: 맥주나 녹차 같은 음료를 곁들이면 좋아요. 사진에서 보이는 녹색 음료가 느끼함을 잡아주더라고요.

📌 소요 시간: 코스가 천천히 나와서 2시간 정도는 잡고 가시는 게 좋아요.

📌 주차: 호텔 지하주차장 이용 가능하고, 발렛파킹은 35,000원이에요.

📌 분위기: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라 데이트나 비즈니스 미팅에도 괜찮을 것 같아요.

 

 

💭 총평

타마유라는 여러 번 와봤지만 올 때마다 만족스러운 곳이에요.

철판에서 바로 조리하는 걸 보면서 먹는 재미가 있고, 해산물부터 한우까지 다양한 재료를 맛볼 수 있어요.

특히 이번 겨울 코스에서는 랍스터 비스크랑 한우 스테이크가 기억에 남아요.

 

계절마다 메뉴가 바뀌니까(1년에 4번) 갈 때마다 새로운 코스를 기대하는 재미도 있고요.

가격대가 있는 편이라 매달 가기는 부담스럽지만, 특별한 날에 방문하기 좋은 곳이에요.

셰프 분들도 친절하셨고, 요리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졌어요. 다음 시즌 코스도 기대되네요.

 


이 글은 직접 방문하여 개인적인 주관에 따라 작성한 글이며,
해당 식당의 일반적인 평가는 아닙니다.
협찬 없음 / 광고 없음
2025년 2월 11일에 방문하여 작성되었으므로 메뉴, 가격, 서비스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