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2025년 4월 29일
테판을 또 다녀왔어요. 여기는 계절마다 메뉴가 바뀌는데 한번 나온 요리는 다시 안 나오거든요.
그래서 시즌마다 가보게 되는 곳이에요. 이번에는 봄 시즌 SPRINGTIDE 코스를 먹고 왔어요.
📍 위치와 분위기
테판은 서울 용산구 소월로 322, 그랜드 하얏트 서울 B1층에 있어요.
남산 중턱에 위치해서 대중교통으로는 좀 불편해요.
한강진역(6호선)에서 도보로는 꽤 걸리고, 이태원역에서 호텔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차로 가는 게 편해요.

입구에 미슐랭 인증 플레이트가 전시되어 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철판 앞 카운터석이에요.

셰프가 바로 앞에서 조리하는 걸 볼 수 있는 구조예요.
창 밖으로 서울 시내가 보이는데, 점심에 가면 자연광이 들어와서 괜찮아요. 인테리어는 우드톤으로 깔끔한 편이에요.

🍽️ SPRINGTIDE 코스 메뉴 소개
이번에 먹은 건 'SPRINGTIDE' 코스예요.
테판은 1년에 4번 계절마다 메뉴가 바뀌고, 한번 나온 요리는 다시 안 나오는 게 특징이에요.
그래서 올 때마다 새로운 코스를 먹을 수 있거든요.
런치 코스가 17만원인데, 요즘 비싼 오마카세들 생각하면 오히려 가성비가 괜찮은 편이에요.
추가 캐비아나 트러플 옵션을 넣으면 올라가긴 하지만요.

여기도 코스 시작 전에 셰프가 식재료를 보여줘요.
이번에는 가리비, 캐비아, 제철 채소들이 나무 상자에 담겨 나왔어요. 캐비어는 칼루가 퀸.

애피타이저는 작은 타르트 형태로, 이끼가 깔린 나무 트레이에 나왔어요.
비주얼은 예쁜데, 한입 크기라 맛을 제대로 느끼기엔 좀 아쉬운 양이에요.


첫 번째 요리는 아귀에 오징어, 유바, 시금치로 만든 음식인데, 무난했어요.

✨ 하이라이트 메뉴들
랍스터는 철판에서 직접 구워주는데, 페스토 소스와 함께 나왔어요. 살이 탱글하고 눈앞에서 굽는 걸 보는 재미가 있어요. 다만 랍스터 크기가 엄청 크진 않았어요.

병어 요리는 이번 코스에서 제일 인상적이었어요. 해초 파우더를 입힌 생선 위에 캐비아를 아끼지 않고 올려주고, 소프트쉘 크랩에 비스크 소스가 곁들여져요. 캐비아 짭조름한 맛이랑 비스크가 잘 맞더라고요.


메인은 와규와 장어 조합이에요. 와규는 로즈마리 향 나무 박스에서 훈연되어 나오는데, 열면 향이 확 올라와요.
고기는 미디엄 레어로 부드럽고, 장어는 바삭하게 구워져서 식감 대비가 좋았어요.
다만 와규 양이 좀 아쉬운 편이에요. 코스라 그렇겠지만, 고기를 많이 드시는 분이면 좀 모자랄 수 있어요.


식사는 볶음밥 스타일로 나왔어요.
달걀노른자와 토핑이 올라가 있고, 김과 국이 함께 나와요. 매번 오는데 이 마무리 식사는 항상 든든하게 잘 나오더라고요.


🍰 디저트와 마무리
디저트도 철판에서 만들어줘요. 철판 위에서 카라멜을 녹여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시는데, 이것도 하나의 퍼포먼스더라고요.
메인 디저트는 아이스크림과 무스 조합이었어요. 바닐라 아이스크림, 초콜릿 무스, 그리고 바삭한 그래놀라가 함께 나와요. 달지 않고 깔끔해서 코스 마무리로 좋았어요.

쁘띠푸르로 쑥 모찌와 QR코드가 프린팅된 초콜릿이 나왔어요. QR코드 초콜릿은 재미있는 아이디어더라고요. 쑥 모찌는 쫀득하고 향긋해서 입가심으로 딱이었어요.

💡 방문 팁과 실용 정보
📌 예약: 캐치테이블이나 전화(0507-1493-8272)로 예약 가능해요. 주말은 2주 전에 잡는 게 좋아요.
📌 가격대: 런치 코스 17만원. 요즘 비싼 오마카세들 대비 오히려 가성비가 괜찮은 편이에요. 캐비아/트러플 추가하면 올라가긴 해요.
📌 영업시간: 평일 런치 12:00 / 디너 18:00, 주말 런치 11:30 / 디너 18:00
📌 주차: 호텔 주차장 3시간 무료, 발렛 서비스도 있어요.
📌 소요 시간: 코스 기준 약 2시간이에요.
💭 총평
테판은 여러 번 와봤지만 꾸준히 괜찮은 곳이에요.
계절마다 메뉴가 바뀌고 한번 나온 요리는 다시 안 나오니까, 올 때마다 새로운 코스를 먹는 재미가 있어요.
이번 봄 코스에서는 캐비아 요리랑 와규-장어 조합이 기억에 남아요.
런치 기준 17만원이라 요즘 20~30만원대 오마카세들 생각하면 가격이 합리적인 편이에요.
다만 대중교통 접근성이 좀 불편한 게 아쉬운 점이에요. 차로 가시는 게 편해요. 다음 가을 시즌 코스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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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직접 방문하여 개인적인 주관에 따라 작성한 글이며,
해당 식당의 일반적인 평가는 아닙니다.협찬 없음 / 광고 없음
2025년 4월 29일에 방문하여 작성되었으므로 메뉴, 가격, 서비스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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