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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포프로 - 어센틱 모델

ASICS 아식스, 오타니 쇼헤이 (Ohtani Shohei) 2021 MVP

by LifeHobby 2023. 12. 23.

 

2021년 오타니 쇼헤이는 아메리칸 리그 만장일치 MVP 를 거머 쥐었다.

 

당시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역대 11번째 만장일치 MVP. (2023년에 두번째 만장일치 MVP)

 

오타니는 2021 시즌 타자로 OPS(출루율+장타력) .965, 46홈런, 100타점, 26도루.
투수로는 130과 3분의 1이닝을 던져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오타니는 리그 MVP로 뽑힌 첫 번째 지명타자이자 23번째 투수.
일본 선수로서는 2001년 이치로!(48)에 이어 두 번째로 MVP 타이틀.


당시 MVP 를 기념하여 전세계 100개 한정 글러브가 출시 되었다.

가격은 16.5만엔으로 출시했지만, 엄청난 P 가 붙어 현재 일옥에서는 천만원을 호가한다..

국내에서도 약 7백정도에 판매가 되긴 한다.

 

다행히 일본에서 좀 저렴한 가격으로 구하게 되었다.

 

 

 

실사용 글러브는 아니지만, 똑같은 형태의 글러브.

크기는 다소 작아졌다. 오타니는 거의 13인치에 육박할 정도로 큰 글러브를 사용하는데 이번에 나온 레플리카 글러브는 12인치 정도로 실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이 글러브는 오타니 선수의 특별 요청에 의해 만들어진 글러브라 좀더 특수하게 제작되었다.

 

개발을 담당한 사와노 요시히로(澤野善尋)씨에 따르면, 오타니 선수의 글러브는 손의 크기에 따라 결정되는 적정 사이즈보다 상당히 큰 편이라고 한다.

"공을 잡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글러브만 크게 하면 손가락의 힘이 글러브 끝부분까지 닿지 않을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보다 자연스럽게 잡을 수 있도록 내부에 인조 가죽을 사용해 손가락 끝까지의 그립력을 높였습니다. 이는 오타니 선수용 글러브에서만 사용하는 특별한 소재입니다."

 

 

또한, 오타니 선수의 요청사항으로 '아주 자연스럽게 손을 움직이고 싶다'는 것이었다. 본문에도 나와 있듯이 적정 사이즈보다 상당히 오버사이즈이기 때문에 손끝까지 자연스러운 착용감을 위해 글러브 내부에는 인조 가죽 부품이 내장되어 있다. 아식스 사용자 중 이런 구조의 글러브를 사용하는 선수는 오타니 선수뿐이라고 한다.

 

디자인 면에서는 원래 고산수(枯山水)를 모티브로 한 신발 등 일본적인 느낌을 선호해왔지만, 이렇게까지 디자인된 글러브를 사용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외야도 같은 디자인의 외야수용 글러브를 사용한다.

 

 

또한, "앤틱 가공이라는 특별한 기법을 사용했어요. 금색 페인트를 가죽 위에 칠해 가죽 가방처럼 섬세한 무늬를 넣은 것으로, 일본풍의 취향이 담겨 있어요. 마음에 드는 이유에 대해서는 '일본인이라서'라고 말씀하셨어요."

 

 



오타니 선수의 17번 배번

손목 부위의 디자인은 이전 글러브와 동일하다.

 

 

아식스 마크.

 

 

이쪽이 인조가죽이라고 하는 것 같다.

잘 모르겠다..

 

 

포구면은 이도류 오타니 선수의 마크.

던지는 모습과 치는 모습 두개가 동시에 그려져 있다

 

 

일본산 각인

 

 

최고 등급 가죽인 스페셜 오버킵

 

 

웹 안쪽 면도

앤틱 가공된 가죽

 

 

약 12인치 정도 되는 전형적인 투수 글러브이다.

오타니 선수 실제 사이즈로 만들어 줬으면 좀더 기념이 될 법도 한데, 일부러 일반인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이즈를 줄여서 나온 것 같다. 

 

내가 가진 글러브 중에 가장 기념이 될만한 글러브

팔일은 없지 않을까.

 

 

 

** 모든 글러브는 구입하여 사용 혹은 소장한 글러브이며, 협찬이나 대여는 없습니다. 또한 특정 시점에서 개인적인 의견에 따라 느낀점을 서술한 부분이 있으므로, 일반적인 평가는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