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519 압구정 챕터쓰리 (Chapter Three) - 책 읽다 취하는 바 2025.11.24 방문술집인데 도서관이에요.처음 들어갔을 때 벽면 가득 책장이랑 나선형 계단 보고 여기가 바가 맞나 싶었는데, 맞더라고요. 분위기사진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직접 가봐야 느낌이 와요.천장까지 닿는 책장에 수백 권의 책, 그 사이로 나선형 계단. 111월 말에 갔는데 계단에 크리스마스 리스가 감겨 있었어요. 도서관에 온 것 같은 느낌. 메뉴판검정색 고급 메뉴판인데 펼치면 칵테일마다 스토리가 있어요."서사가 있는 곳, 챕터쓰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처음엔 좀 오글거렸는데, 막상 칵테일 받아보니까 이해가 돼요. 그냥 술이 아니라 이야기를 파는 곳이에요. 시켜본 것들잔다르크 (Jeanne d'Arc) - ABV 20.4%다크럼, 콜드브루 리큐어, 에스프레소, 브라운버터 시럽. 위에 씨솔트 크림.. 2026. 1. 10. 클라세 아줄 (Clase Azul) 블랑코 아후마도, 고대의 숨을 담다 클라세 아줄 블랑코 아후마도, 고대의 숨을 담다 💨이건 테킬라인가 메즈칼인가아후마도를 처음 마셨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이건 뭐가 다른데?" 였어요.색깔은 플라타처럼 투명하고.숙성도 안 했고.그런데 향은...완전히 다르거든요. 스모키하고, 아치적이고, 마치 캠프파이어 옆에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이게 정말 테킬라야?"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올라요.클라세 아줄 블랑코 아후마도는 아주 특별한 실험이에요.테킬라를 만들면서, 메즈칼의 고대 제조법을 빌려온 거거든요.아가베를 불과 돌로 굽는 고대 방식.그 과정에서 나오는 스모키함.그걸 테킬라에 담았어요."혁신과 전통의 만남"이라고 할까요.그런 제품이에요. 왜 스모키 한가?일반 테킬라는 어떻게 아가베를 요리할까요?스톤 오븐. 대형 오븐에서 72시간을 로스.. 2026. 1. 9. 클라세 아줄 (Clase Azul) 골드, 가장 특별한 실험적 블렌드 ✨ 병이 진짜 다르네골드를 처음 봤을 때 가장 먼저 느낀 건 병의 무게였어요.다른 클라세 아줄 제품들은 이미 무거운 도자기 병인데, 이건 더 묵직하거든요. 그리고 내용물도 특별해요.플라타(신선한 아가베)와 8년 숙성 아네호(깊고 복잡한 맛)를 섞은 블렌드거든요.두 극단의 만남. 그게 골드예요. 플라타와 8년의 시간이 만났을 때이건 정말 흥미로운 실험이에요.우리가 앞에서 마신 플라타는 순수한 아가베의 신선함이었어요.레포사도는 8개월의 부드러운 숙성이었고.그런데 골드는? 플라타와 8년 숙성 아네호를 섞었어요. 8년이면 정말 오래예요.부르본 배럴에서 처음 숙성되고, 그 다음엔 페드로 히메네스 셰리 캐스크에서 더 숙성된 거거든요.셰리 캐스크? 그건 스페인의 와인 배럴인데, 그걸 쓴다는 건 정말 고급 과정이에요.".. 2026. 1. 8. 클라세 아줄 아네호, 진정한 숙성의 정점 클라세 아줄 아네호, 진정한 숙성의 정점 🥃색깔만 봐도 뭔가 다르다아네호를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은 달랐어요.플라타는 투명, 레포사도는 황금색, 골드는 미세한 반짝임이었는데,아네호는 진한 구리색이었거든요.마치 호박색이라고 할까요?"아, 이건 얼마나 오래 기다렸을까" 하는 게 색깔로 느껴져요.아네호는 아메리칸 위스키 캐스크에서 25개월을 숙성해요.2년 이상이라는 거.앞에서 마신 레포사도(8개월), 골드(플라타+8년의 블렌드)와는 확실히 다른 궤도예요."2년을 나무통에서 기다린 테킬라" 라는 생각만 해도 경외심이 생겨요. 25개월이라는 시간의 의미테킬라의 분류를 다시 정리해보면:🥃 블랑코: 숙성 없음🏜️ 레포사도: 2개월 ~ 1년🍯 아네호: 1년 이상아네호는 최소 1년인데, 클라세 아줄은 25개월을 기.. 2026. 1. 7. 신사동 이목 스모크 다이닝, 흑백요리사2 바베큐연구소장의 훈연 코스 요리 방문일: 2025년 10월 30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를 보기 전에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간 곳이에요.'바베큐연구소장'이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한 유용욱 소장님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이에요. 이전부터 너무 유명해서 예약잡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더 힘들게 생겼어요. 🔥 유용욱 소장과 이목 스모크 다이닝이목 스모크 다이닝을 이해하려면 유용욱 소장님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해요.원래 CJ에서 10년 넘게 근무하시다가 2020년에 퇴사하셨대요.정규 요리 교육을 받은 적 없이 독학으로 바베큐를 연구해서 지금의 자리까지 오신 분이에요. 유용욱바베큐연구소라는 이름으로 먼저 남영동에서 시작하셨고, 이후 신사동에 이목 스모크 다이닝을 오픈하셨어요.'이목'은 소장님 고향인 수원 이목동에서 따온 이름이래요. 카카오 김범수 의.. 2026. 1. 7. 클라세 아줄 플라타, 가장 순수한 테킬라의 정의 ✨ 클라세 아줄 플라타, 가장 순수한 테킬라의 정의 ✨병에서 풀어나오는 신선함테킬라를 마시는데 투명한 액체가 비칠 때 뭔가 다르다는 걸 느껴요.블랑코(Plata). 이 이름 자체가 "은색"이라는 뜻인데, 색깔만 은색인 게 아니었어요.병을 열고 향을 맡는 순간 아가베의 순수한 향이 바로 올라와요.클라세 아줄 플라타는 프리미엄 테킬라 중에서도 가장 기본이자 가장 순수한 버전입니다.숙성하지 않은 블랑코인데, "기본"이라고 해서 단순한 건 아니에요.오히려 아무것도 숨길 수 없다는 뜻이거든요. 블랑코(Plata)가 뭐길래 다른가테킬라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바로 숙성 기간이에요.🥃 블랑코 (Plata/Silver): 숙성 안 함 또는 2개월 미만🏜️ 레포사도 (Reposado): 2개월 ~ 1년 숙성🍯 아.. 2026. 1. 6. 이전 1 2 3 4 5 6 7 ··· 8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