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구/윌슨 (Wilson)

윌슨 스태프, 호세 알투베 모델

by LifeHobby 2024. 1. 5.

윌슨 스태프, 호세 알투베 모델

 

일본에서 생산되는 윌슨.

보통 윌슨 스태프라고 불린다. 

 

물론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윌슨 HOF 도 일본에서 생산되긴 하지만

윌슨 스태프는 일본 내수용으로 만들여져서 일본내에 판매된다.

윌슨에서도 일본 시장이 크다보니 일본 스타일로 일본내에서 만들어서 파는 것 같다.

 

윌슨 스태프는 보통 윌슨 재팬으로도 많이 불리는데, A2K, A2000 등으로 등급을 나누진 않는다.

다만 가죽에 따라 가격이 다르고, 경식과 연식으로만 구별한다.

 

이 글러브는 윌슨 스태프 중 프리미엄 킵 가죽으로 만들어진 호세 알투베 모델이다.

 

기본 색상 중 하나인 블랙에 탄색 끈피

I 웹에 아래쪽은 듀얼 끈피로 강화되어 있다.

 

 

윌슨의 듀얼 웰팅이 윌슨 스태프에도 적용되어 있다. 

강한 공에도 꺽이지 않는다고.. 

내가 강한 공을 받을 일은 없겠지만..

 

윌슨 스태프 마크.

방패모양에 W 자 

안쪽의 색상이나 배치, 모양등은 매우 다양해서 커스텀이 가능하다. 

 

입수부 엠보싱은 윌슨 A2K 랑 동일.

 

윌슨 스태프 각인.

윌슨이라는 회사가 처음 생긴 연도.

현재는 중국에 인수된걸로 알고 있다.

 

내야용.

Dual tech. 듀얼 웰팅을 의미 한다.

 

 

프리미엄 킵 레더.

보통 A2K 는 Prostock select 가죽을 사용하고, 윌슨 스태프도 Prostock 을 많이 사용한다. Prostock 은 미국 스티어 하이드의 오일 레더로 알려져 있다. 퍽퍽한 전형적인 미국 스타일 가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HOF 모델은 일본에서 생산되는데, 이는 일본 가죽인 센서티브 레더를 사용한다. 이것도 우리나라 사람이 상당히 선호하고 부드러워서 개인적으로도 매우 좋다고 생각된다. 일본생산이긴 한데 미국 스타일을 닮아서 촉촉하지만 약간 무겁고 부드럽다.

 

일본에서 그 윗단계로는 2개의 가죽 종류가 있는데 가장 높은 등급이 시리어스 킵 (Serious Kip)이고 두번째가 프리미엄 킵(Premium Kip)이다. 이 제품은 위에서 두번째 프리미엄 킵 제품이다. 

어디서 만들어진 건진 잘 모르겠지만 센서티브 레더가 세토사에서 만들어지는 걸로 봐서는 이것들도 세토사가 아닐까..

 

프리미엄 킵은 좀 프렉시킵 같은 느낌이고, 시리어스 킵은 미즈노 하가크래프트의 테네셔스 레더나 프셀 가죽의 느낌이 좀더 강하다. 시리어스 킵이 같은 킵이라도 좀더 가벼운 느낌!

 

 

아래쪽에 JAPAN 각인.

 

이 글러브는 마타도 있고, 포구면도 비교적 넓은 편으로 보인다.

다만 길이가 11.5 정도로 짧아서 2루수에 좀더 적합해 보이긴 한다.

 

윌슨 스태프에 프리미업 킵 레더라 어딜봐도 빠지지 않는 스펙에 좋은 가죽, 잘빠진 패턴에 마감까지 좋은데, 우리나라에선 다소 소외되어 있는 제품이다. 

 

가격 대비 제품은 정말 좋다고 생각된다. 50도 안되는 가격에 팔리긴 하는데, 이 정도 제품으로 새제품 가격이 50미만이면 가성비는 최고.

 

 

 

** 모든 글러브는 구입하여 사용 혹은 소장한 글러브이며, 협찬이나 대여는 없습니다. 또한 특정 시점에서 개인적인 의견에 따라 느낀점을 서술한 부분이 있으므로, 일반적인 평가는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