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모자이크 나아하(NAAHA), 담 안에서 온전히 쉬는 하루
방문일: 2026년 3월 2일 - 4일
가평에 있는 독채 스테이 나아하를 다녀왔어요.
원래 스테이폴리오에서 운영하던 곳인데, 최근에 프라이빗 별장 멤버십 브랜드인 모자이크(MOZAIQ)와 계약을 맺고 모자이크에서 운영하게 됐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공간 자체는 확실히 좋았는데 아쉬운 부분도 있었어요.

📍 위치와 첫인상
서울에서 차로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걸려요.
네비 찍고 가다 보면 산골짜기 쪽으로 들어가는데, 주변에 상점이나 식당이 거의 없어요. 가까운 곳에 편의점은 있어요.
조용한 걸 좋아하면 좋은데, 식사를 해결하려면 미리 장을 봐서 가는 게 낫더라고요.
주차하고 입구 쪽으로 가면 나무 간판에 "NAAHA"라고 적혀 있어요.

큰 바위 옆에 소박하게 놓여 있는데, 입구 자체는 별다른 안내가 없어서 처음 오면 좀 헷갈릴 수 있어요.
주차는 맞은편 공터에 하면 되요.
짙은 색 목재 외벽에 콘크리트 담장이 둘러싸고 있는 구조인데, 밖에서 보면 안이 전혀 안 보여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그때부터 다른 세계 느낌이 나요.

🛏️ 실내 공간
나아하는 단층 구조의 독채예요.
기준 인원 4명, 최대 10명까지 이용 가능해요.
거실이 제일 인상적이었어요.
긴 원목 다이닝 테이블에 의자가 10개 정도 놓여 있고, 한쪽에는 대형 소파가 있어요.

소파 앞에 선큰 구조로 화로가 있는데, 실내에서 불멍할 수 있는 구조예요.
대형 TV도 월넛 원목 패널에 매립되어 있어서 깔끔했어요.
다만 TV 뒤쪽 HDMI 케이블이 좀 지저분하게 보이는 건 아쉬웠어요.

침실은 2개예요.
하나는 트윈 베드, 다른 하나는 더블 베드 구조인데 바닥에 낮게 놓인 형태예요.
침구는 깨끗하고 매트리스도 무난했어요.


침실마다 바닥 쪽에 긴 창이 있는데, 밖에 조경된 정원이 보이더라고요.
밤에 조명 들어오면 분위기가 괜찮았어요.


주방은 넓은 아일랜드 형태예요.
커피머신, 식기, 컵, 와인잔 등이 벽면 수납장에 정리되어 있어요.
다만 주방이랑 벽면 수납장 거리가 멀어서 불편해요


직접 요리할 수 있는 인덕션도 있고, 기본적인 조리도구가 갖춰져 있어요.
분리수거함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어요.

🛁 욕실과 탕
나아하의 핵심은 욕실이에요.
대형 석조탕이 실내에 있는데, 성인 3~4명이 동시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예요.
탕 옆으로 통창이 있어서 바깥 정원이 보이고, 창을 열면 노천탕 같은 느낌으로 바뀌어요.
물 채우는 데 시간이 좀 걸리긴 해요. 친절하게 채우는데 3시간 정도 걸린다고 적혀있어서 미리 틀어놓고 기다릴 수 있었어요.
애들이 제일 좋아하는 곳이었어요.

화장실은 다크 그레이 톤의 석재로 마감되어 있어요.
세면대, 샤워부스, 화장실이 각각 분리되어 있어서 동선이 편했어요.
가운도 걸려 있고, 모자이크의 시그니쳐 어메니티인 몰튼 브라운이 있었어요.
모자이크의 최대 장점이 어메니티를 아끼지 않는다는 것. 달랑 한세트 있지 않고 넉넉하게 있었어요.



🏕️ 야외 공간
밖으로 나가면 넓은 마당이 펼쳐져요.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콘크리트 담장이 프라이버시를 완전히 보장해줘요.
잔디밭이 넓은데 3월 초라 아직 갈색이었어요.
여름에 오면 푸릇푸릇할 것 같아요.

바베큐 공간이 파고라 아래에 있어요.
테이블이랑 의자가 세팅되어 있고, 가스 그릴도 있어요.
화덕 같은 원형 화로도 별도로 있는데, 불멍용으로 괜찮아 보였어요.
장작, 고구마, 마시멜로를 미리 시켜서 불멍하려고 했는데, 너무 추워서 ㅠㅠ 못하긴 했어요.


야외 수영장도 있어요.
콘크리트로 된 사각형 풀인데, 4월 부터라고 해요... 설마 했는데 안되네요.
사실 저희 가족이 모자이크 회원권을 산 이유가 수영장 때문인데.. 점점 수영장이 안되는 곳만 생겨서 너무 아쉽네요. 여기도 여름에 되긴 하지만 여름엔 어느곳이나 다 되니까, 겨울에 따뜻하게 수영할 수 있는 곳을 찾은 건데..
결국 맨날 가는 다락이랑 모닥만 가게 되는 것 같네요.
대표님께도 몇번 말씀 드리긴 했는데.. 힘드신가봐요..
수영장 뒷편으로 산이 보여서 여름에 물 채워놓으면 꽤 좋을 것 같긴 해요.


💡 실용 정보
📌 위치: 경기 가평군 상면 임초밤안골로 254
📌 예약: 모자이크 (mozaiq.co.kr) - 회원제 운영
📌 주차: 건물 앞 무료 주차
📌 준비물: 식재료, 간식 (근처에 마트나 편의점 거의 없음)
📌 참고: 수영장은 여름 시즌만 운영, 바베큐 그릴 이용 가능
체크인 시간은 3시, 체크아웃 시간은 11시.
침구 추가도 별도로 요청 가능해요.
💭 총평
공간은 확실히 좋아요.
건축 자체가 잘 되어 있어서 거실에 앉아 있기만 해도 편안한 느낌이 들어요.
실내 탕도 크고, 창 너머로 정원 보면서 목욕하는 경험은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이에요.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주변에 편의시설이 없어서 식사 준비를 미리 해가야 해요.
겨울에는 야외 공간 활용도가 떨어져요.
방이 작아서 4~6명 정도로 가는 게 제일 적당할 것 같아요.
10명까지 가능하긴 한데 침실이 2개라 인원이 많으면 잠자리가 빠듯해요.
조용히 쉬고 싶은 커플이나 소모임에 잘 맞는 곳이에요.
여름에 수영장 운영할 때 다시 와보고 싶더라고요.
이 글은 직접 방문하여 개인적인 주관에 따라 작성한 글이며,
해당 장소의 일반적인 평가는 아닙니다.
협찬 없음 / 광고 없음
2026년 3월 2일에 방문하여 작성되었으므로 시기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라센트라에서 만난 럭셔리 별장, 모자이크 스칼렛 (MOZAIQ Scarlet) (0) | 2026.01.05 |
|---|---|
| 국내 최고급 프라이빗 풀 펜트하우스, 아난티 풀하우스에서 보낸 완벽한 휴가 (0) | 2025.09.05 |
| 부산 필수 코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완벽 가이드 (0) | 2024.11.14 |
| 디스커버스 의왕: 놀면서 배우는 신개념 체험형 교육 테마파크 완벽 가이드 (0) | 2024.11.03 |
| 신라의 영원한 수호자, 문무대왕릉 - 세계 유일의 수중릉을 찾아서 (0) | 2024.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