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 - 하가 크래프트, 시소 (Shiso), 투수

미즈노 - 하가 크래프트, 시소, 투수

 

미즈노 하가 크래프트.

 

시중에서 살 수 있는 하가 크래프티드 에디션 (Crafted Edition) 이나 하가 공장 생산품 (Haga japan) 글러브가 아니다. 

 

흔히 잘못 알고 있는 것 중 하나가, Haga japan 이라고 써있는 것을 하가 크래프트 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가 크래프트 제품은 하가 (波賀, 파하) 각인이 바닥면에 찍혀있다.

미즈노 공장이 있는 지역명이다. 

 

그 중에서도 시소 (宍粟, 육조, Shiso)라는 지역 송아지 가죽을 이용한 글러브.

宍粟 波賀 

그래서 시소 하가 ( 宍粟 波賀) 두개의 글자가 모두 각인되어 있다. 

 

 

보통 제품은 Major quality Order 라고 되어 있는데

이 제품은 시소. 하가 각인이 박혀있다. 

 

이 제품은 일반 하가랑 다르다. 하가 크래프트 제품은 여러 가죽을 사용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가죽은 Tenacious pro kip 이다. 

이 제품은 시소 지역의 일본 소를 사용한 가죽이고, 가죽명은 Aninakish leather 이다. 

 

이 글러브는 투수. 스플렌티도 오렌지 컬러.

내가 알기론 투수, 내야 2종류에 컬러도 스오 컬러랑 블랙 컬러 2가지 뿐이다. 당연히 오더는 안된다.

1년에 100개 정도 생산된다고 한다.

 

Mizuno pro 각인.

 

겉모습으로는 특별한 것은 없다.

 

미즈노 신형 런버드. 검지덮개

 

시소.하가 각인

 

엄지 Aninakish Leather 각인, 새끼에는 Produced by SHISO 각인. 

 

니시노 패턴이고 12인치.

 

가죽 느낌은 약간 부드러운 가죽 느낌 정도. 솔직히 Tenacious kip 이나 프셀느낌이 좀 더 좋은 것 같다. 

플킵보다는 좀더 부드럽고 덜 딱딱하다. 하지만 치밀한 느낌은 좀 떨어진다.

다른 회사의 일본산 와규랑 비슷한 느낌.

 

하가 크래프트 제품보다는 좀더 저렴한 가격이긴 한데, 막상 구하려면 구하기도 어렵다. 일본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듯. 생산되는 시기가 있는 듯 하다. 가끔 풀리면 여러개 보이긴 한데, 없을 땐 또 없다.

적당한 가격에 눈에 띄면 그냥 사는 게 낫다..

 

 

 

** 모든 글러브는 구입하여 사용 혹은 소장한 글러브이며, 협찬이나 대여는 없습니다. 또한 특정 시점에서 개인적인 의견에 따라 느낀점을 서술한 부분이 있으므로, 일반적인 평가는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